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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기업이 창원시에 들어오려고 할까요?

게시번호 :
133368
작성일 :
2019-07-23
조회 :
194
여기 올라온 글 하나하나 처리하느라 불철주야 고생하실 무고한 공무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감사와, 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허나 허성무 시장님 취임 이후 창원시의 행보를 보고 있자니, 저 역시 창원시민으로서 창원시의 미래가 걱정이 되기에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 지역 언론에서 보도하기를,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마산로봇랜드에 정작 입주하고자 하는 로봇산업 관련 기업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창원시의 입지 조건 부터가, 시 측에서 어떤 혜택을 제공한들 기업 입장에서 쉽게 입주를 결정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가 아니라는 점은 시장님과 이하 공무원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산로봇랜드 기업 유치 난항 건은 창원시가 어떤 '꿀'을 제공한다 한들, 창원시가 갖고있는 불가항력적인 악조건(지정학적 위치)을 극복할 수 없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중동 스타필드도 입점 여부를 놓고 계속해서 '공론화'라는 과정을 거치며 입점이 자꾸만 미뤄지고 있습니다.
스타필드는 마산로봇랜드와는 달리, 다른 좋은 입지조건의 대도시들을 두고도 굳이 창원시에 입점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창원시 측에서 입점에 대해 '공론화'라는 이름의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계신 중 아닙니까?
입점 자체도 이미 전임 시장으로부터 사실상 확인을 받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와 신세계 간의 약속 이행을 '그것은 전임 시장의 약속이지 내가 한 약속이 아니다'는 이유로 현 허성무 시장님 체제 아래서 자꾸만 미루고 계시지 않습니까?

지난주에 NC다이노스 구단과의 창원NC파크 사용료 협상이 완료되었다지요?
300억 이상의 금액으로 합의 완료되었다는 금일자 기사는 이미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300억이라는 금액은 공교롭게도 '광주광역시'가 KIA타이거즈 구단으로부터 받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의 사용료 액수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광역시'도 아닌 일반 지자체인 창원시가 어떠한 기준으로 '300억'이라는 금액을 제시 하였는지는 둘째 치고, 이는 제9프로야구단 유치 당시 내걸었던 공약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때 당시에도 수원 등 좋은 조건의 대도시에서 제9구단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허나 NC다이노스 구단은 창원시의 약속 하나만 믿고 수도권과는 비교 불가능한 지리적, 인구수적, 교통적 불리함을 제치고 창원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리 당시와는 다른 시장이라고 한들, 그 때 당시 공약을 믿고 창원시에 터를 잡은 NC다이노스 구단에게 신구장 명명권부터 사용료까지 "그러한 내용의 '서면'계약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이렇게 번번이 약속을 어겨도 되는 겁니까?

허성무 시장님!
이 건은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창원시가 내건 공약(약속)의 이행에 관한 문제입니다.
창원시의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창원시는 기업이 터를 잡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한 도시가 아닙니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지리적 악조건을 상쇄할 수 있는 혜택이 필요한 도시입니다.
허나 현 허성무 시장님 취임 이래 창원NC파크 건, 스타필드 건과 같이 번번이 약속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 창원시를 믿고 창원에 터를 잡겠습니까?
아무리 창원시가 괜찮은 조건을 내걸어도, '혹시 나중에 모른척 하거나 실행불가능한 감언이설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외면하는 기업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로 인한 창원의 경제와, 젊은 층 인구 유출의 가속화 문제는 어떻게 책임지실 겁니까?
제발 큰 그림을 갖고 시정에 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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