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지금 창원시가 NC구단에 대해 부리는 횡포는 어디가서 창원이라는 도시 이름을 말하기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입니다.
NC소프트 본사 이전과 창원시민 채용 특혜는 도대체 사람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 맞나 싶을 정도이고 제가 기사를 읽으면서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다른 사람들 보기도 부끄럽습니다. NC구단이 연고지 이전을 한다고 해도 NC구단은 응원해도 창원시를 응원할 마음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지금 창원시와 창원시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야구와 시민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눈 앞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계시는데, 누구보다도 약속을 지키셔야할 분들 아니신지요.
오히려 그 기사를 읽고는 연고지 이전을 더 응원하게 되네요.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압박을 넣으시면 어느곳이 창원에 연고를 내려 뭘 해보려고 하겠습니까.
제발 반성하시고 구단과의 타협점을 찾아서 NC를 창원에 남게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