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한 시민으로써 민원을 넣습니다. 현재 상복공원에 위치한 펫빌리지를 약 2년 전부터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시 개장이지만 무료로 이용된다는 부분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관리가 미흡하고 몇몇 견주의 개념 없는 행동으로 인하여 많은 강아지와 견주들이 힘들어하고 있어 글 납깁니다.
- 문제사항
1. 특정 견주의 자신 강아지 문제행동 방치
: 강아지들의 문제행동은 100% 견주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강아지가 공격적으로 짖거나, 무분별하게 마운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관심이 없어 옆 견주들이 불편함을 표현합니다.
2. 특정 견주의 간식 뿌리는 행동
: 현재는 강아지들의 다양한 질병과 알레르기 관리에 대한 개념이 커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몇몇 강아지들은 ‘간식금지’라는 스티커를 몸에 붙이고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하게 간식을 뿌리고 다니며 모든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게 바닥에 뿌리는 행동을 보입니다. 타 견주들이 이러한 행동을 제지하여도 막을 수가 없으며 사무실 측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개선사항
1. 펫빌리지 이용 안내 표지판을 운동장 밖(입구)에만 설치하지 말고 안에도 설치하여 견주들에게 꾸준하고 경각심을 줘야 합니다.
2. 직원들이 주기적인 관리(운동장 라운딩 등)와 주기적인 안내방송으로 견주들에게 공공 운동장 이용수칙 및 매너에 대한 경각심 형성이 필요합니다.
3. 시에서 운영하는 장소인 만큼 비매너, 무개념 견주의 관리 제도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4. 임시 개장임에도 운영하는 건 향후 더 나은 펫빌리지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용하는 견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는 ‘의견접수함’의 구비가 필요합니다.
위 문제사항에서 나타낸 몇몇 견주들이 많겠지만, 저는 잦은 짖음으로 성대 수술을 한‘몽X’이라는 흰색강아지 견주를 지목합니다. 펫빌리지에 상주하다시피 매번 이용하는 견주이지만 기본수칙 및 안전수칙 조차 지키지 않는 행동으로 많은 견주들이 불편해합니다.
제가 소통하고 있는 다수의 견주들도 ‘몽X’이라는 강아지와 견주를 다 알고 있고 그 때문에 자주 가던 펫빌리지를 안 간다고 합니다. 문제견과 견주 때문에 시민들이 이용을 하지 않는 상황이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저희 반려견은 타 애견운동장에서 그 강아지(몽X)에게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기본 조치조차 없으셨는데, 어제 운동장에서 마주쳤을 때 강아지가 무서워서 배까는거 보더니 ‘애교가 많네’, ‘저번에 우리 아이랑 잘 놀았네’ 이런 기본 지식조차 없는 말을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기본 지식을 모른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이런 마인드로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활보하고 다니는 건 시에서 운영하는 장소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문제 상황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조치하여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건강한 반려운동장 펫빌리지]를 운영할건지 정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답 변 이후 n 차례 펫빌리지에 방문해서 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 아직 반영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 다시 민원을 남깁니다.
가. 문제 행동 방치 및 간식을 바닥에 뿌리는 행동과 관련된 사항은 주기적인 라운딩 및 방송을 통하여 직원들의 즉각적인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관리자분들이 주기적인 라운딩을 하는 거 같으나, 관리자인지 이용자인지 파악이 어려움. 이에 관리자 표시가 나는 (예: 모자, 조끼 등등)이 있으면 좋을 거 같음. 또한 몇 차례 방문을 했지만 안내 방송은 단 한 번도 들을 수 없었음. 이에 당연히 간식을 무분별하게 주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였으며 문제행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음.
또한 추가적인 민원입니다.
지금은 기온이 높아서 대부분의 견주들이 저녁시간을 많이 이용하며 9시까지 채우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밖에 있는 에어 부스를 이용하기 위해 조금 일찍 나오면 9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관리자들도 정리하고 퇴근을 하고 있으며 나가는 길목의 가로등 전원을 차단시켜 나가는 길이 매우 위험해집니다. 이러한 전원소등관련해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한 반려견이 9시가 되었음에도 고집을 피워 도망 다니는 바람에 리드 줄 착용이 실패되는 가운데 관리자들도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견주가 리드 줄을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 시간에는 주차장에 차들도 많이 없으니 그대로 주차장까지 가자’발언을 하였고 그 견주는 리드 줄을 하지 못한 불안한 상황에서 주차장까지 나와야 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물론 관리자분들의 퇴근 시간이 지켜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안전과 관련해서는 조금 더 나은 방향의 개선사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창원 펫빌리지 운영 민원, 후 처리
담당부서 :
농업기술센터 | 축산과
등록일 :
2023-08-18
❍ 반갑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과장 강종순입니다.
『펫-빌리지 놀이터 운영』에 관한 귀하의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 귀하의 민원요지는 펫-빌리지 놀이터 운영에 관한 민원 제기 및 추후 처리에 관한 민원으로 이해됩니다.
❍ 먼저 귀하께서 통합민원 콜센터를 통해 제기하신 문제점 중에 개선되지 않고 남아있는 사항에 대해 현장에 다시 방문하여 문제점등을 파악하여 보았습니다.
❍ 귀하의 질의 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펫-빌리지 놀이터 관리자분들이 별다른 이용자와 분간이 어렵다는 사항에 관하여 관리자임을 확인이 가능한 옷이나 물품을 착용하여 분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 안내방송 및 제재에 관한 사항은 강아지들의 문제행동이 보일 경우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그 후에도 문제행동이 계속될 경우 즉각적인 퇴장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강조하겠습니다.
다. 전원 소등 및 안전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자들과 상의를 통해 펫-빌리지 놀이터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의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향후 펫-빌리지 놀이터와 관련하여 개선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후에도 이용하시다 미흡한 점이 추가적으로 발견된다면
창원시 축산과 박종규 주무관(T:055-225-5705)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