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 샘바위지역아동센터 복지사입니다.

저의 첫 직장인 샘바위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하고 이끌어주는 멋진 분들을 만났습니다.

얼마 전 덕산동 이지영동장님의 주관으로 '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을 모티브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풍성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부모가 되어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주체로는 덕산동주민자치회와 진해기적의도서관, 샘바위지역아동센터입니다. 참여자들이 하나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교감을하고, 마을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활동, 책 밖으로 나가 숲속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4월부터 매월 주민자치위원님들과 기적의 도서관에 방문하여 부모되기 수업을 듣고 약 100권의 책을 대출하여 매일 20분간 아이들과 부모가 되어 책읽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전 동장님과 주민자치위원님들과 함께 책을 대출하여 아이들과 책을 읽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나는데 함께 독서를 하고 같이 읽어주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더욱 풍성하게 성장할 것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샘바위에는 꽃이 가득한 마당이 있는데요. 마당을 두르고 있는 색이 벗겨진 30m가량의 담장이 있습니다. 담장을 예쁘게 바꿀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덕산동에서 해군봉사단원들과 센터의 담장을 두를 수 있는 나무를 심어주어 아이들이 자라나기에 더욱 친환경적인 멋진 마당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세심히 살펴주시고 늘 함께 동참하여 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하였고, 동장님의 아이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보며 일에 지쳐있던 저에게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 더욱 행복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덕산동행적복지센터 담당자분들과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이지영 동장님 정말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