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알아보니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집에 방문하여 아기 발달도 확인해주시고 정보나 조언도 해주신다고 하여 신청하였습니다.
이후 날짜를 정하여 집에 오셔서 저희 아기 키, 몸무게, 머리둘레를 측정해서 발달 정도도 확인주시고 아기 노는 곳과 침대 등의 환경도 체크해주시며 아기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아기가 우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것임을 알려주셔서 그 후부터는 아기가 심하게 울더라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 11월에 하는 엄마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아기들과 엄마들을 만나고, 교육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5주가 금방 지나갔네요ㅎㅎ 서로의 근황과 육아를 하며 어렵거나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도 많이 형성되어 정서적으로도, 인지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지인들에게 이러한 모임에 참여한다고 하니 그런 것도 있냐고 놀라워하더라구요.
특히 두 분이서 사업을 진행하시느라 매우 바빠보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아기들을 반겨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기가 간호사 선생님들을 보면서 잘웃는 것만 봐도 정말 아기에게 진심으로 잘해주신거 같아요ㅎㅎ 저 또한 육아하며 모르는 것들 물어보면 명쾌하게 대답해주시고 정서적인 지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5주는 다 지나갔지만 아기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좋은 자리 만들어주시느라 고생하신 두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