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동성1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김밥을 만들고 있다.


신촌 동성1차 경로당, 이웃과 행복한 시간 보내

신촌동 (사)대한노인회 창원지회 동성1차아파트 경로당은 최근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로 김밥 말기 행사를 진행했다. 물가가 올라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 옛 향수를 전하기 위해 마산어시장에서 손수 재료를 구입했다.

김밥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홀로 사는 분들에게 골고루 나눠드렸다. 허점자 회장은 “누구나 쉽게 만드는 김밥이기에 정감이 넘치고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웅남동 주민복지회관에서는 2025년 주민총회 사업으로 선정된 ‘요리쿡 조리쿡’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전문 강사로부터 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로 참여하는 장수식당 이광심 조리장은 “가정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음식을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강생들은 가정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찜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주민 이용선 씨는 “평소에도 요리를 즐겼는데 이런 기회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보는 기회를 얻어보겠다”고 말했다. ‘요리쿡 조리쿡’ 프로그램에서는 앞으로

고추장 담그기, 불고기 만들기 시간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웅남동 주민자치회 허문호 회장은 “주민들이 계절밥상 요리 시간을 통해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자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