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자전거를 타기 위해 무료로 대여한 시민들이 출발 전 활짝 웃고 있다.



북면 외산리~대산면 유등리 18.8km, 신분증 준비

자전거 타기는 가족 사랑과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이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1일부터 낙동강 녹색자전거 길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여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의창구 북면 외산리에서 대산면 유등리에 이르는 18.8km의 낙동강 녹색자전거길을 달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 동안 마음껏 달릴 수 있다. 팔룡동 자전거타기 실천협의회 이영숙 씨와 민성자 씨가 대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평일은 20~30명, 주말은 150~200여 명이 이용한다고 한다. 무료 대여소 운영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혹서기인 7~8월과 추석 연휴, 우천시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용 불가)을 맡기면 창원시민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안전 수칙은 필수이다. 대여소에는 어린이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도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방문하면 더욱 재밌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주말 자전거 타며 봄기운을 맘껏 느껴보자.
/전미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