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교육 실시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1400여 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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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26일 오후 관내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 담당 공무원 등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 공동체형성 교육을 실시했다.
 
  통합 이후 처음으로 전 주민자치위원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우수사례발표, 주민자치 역량강화 특강,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공연 등으로 진행되어 센터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

 
  의창구 용지동 김상완 간사의 ‘신월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이라는 주제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성산구 성주동 주민자치센터의 ‘행복나르미 봉사단 소개’ ▲마산합포구 합포동의 ‘풍물동아리 활동사례’ ▲마산회원구 구암2동의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구암2동’ ▲진해구 덕산동의 ‘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초청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필두 행정학 박사는 ‘2011 주민자치 역량강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주민자치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또 마산회원구 양덕2동 춤사랑회원 22명이 ‘봄이 오는길’이라는 주제로 한국무용 공연을 펼쳤으며, 진해구 중앙동 다이어트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 공연에 이어 마산합포구 중앙동 합창 동아리 나누리팀이 ‘모란동백’, ‘사랑아 내사랑아’ 등의 합창이 이어졌다.
 
  또한 성산구 중앙동 민요교실 동아리팀의 구수한 사발가, 청춘가, 뱃노래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2009년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의창구 북면 오케스트라 합주 동아리 ‘컨츄리로드팀’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져 한바탕 흥겨움 속에서 서로 화합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완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9년 10월 진해구 충무동 주민자치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된 지 10년이 지났다”며 “지난 10년 동안 많은 양적 성장을 해온 것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은 질적 성장을 위한 방향전환을 모색할 때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