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에서는 시민의 구정참여 확대와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구정 살피미제를 운영한다.
    성산구는 15일 구청회의실에서 ‘성산구정 살피미’ 발대식을 갖고 시민불편해소와 각종 개선사항 현장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국인 5명을 포함 15명으로 구성된 ‘성산구정 살피미’는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 행정 사각지대의 계층과 야간, 주말 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의 다양한 시민 불편사항을 들을 뿐만 아니라 직접 개선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또 다음카페(cafe.daum.net/seongsan-salpimi)에 별도의 방을 개설 활동사항을 실시간으로 게시하고 해결책을 내놓는다.
  구정 살피미로 위촉된 양혜민(yang hui min, 중국)씨는 “공공기관에서 먼저 시민들에게 의견을 묻고 찾아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려는 것은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귀한 자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불편함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성산구정 살피미제는 주민곁에 더 가까이 가기위한 또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노력으로 행정에서 돌볼 수 없는 다양한 계층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