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120생활민원기동대 집수리 봉사 ‘훈훈’
관내 동읍서 손자와 어렵게 살고 있는 할아버지 댁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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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안삼두) 120기동대가 12일 관내 동읍에서 손자와 어렵게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할아버지 댁을 찾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가전제품 수리봉사도 의창구 120생활민원 봉사대원을 비롯해 LG전자에서 서비스 요원이 함께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집에 물이 새어 온 집안에 곰팡이가 가득한 가운데 건강마저 위협받던 할아버지 집에 부분 방수공사와 오염된 벽지를 제거해 말끔하게 도배를 해 주어 함께 곰팡이 냄새에서 해방되어 편안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했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 살면서도 형편이 어려워 손을 쓸 수가 없었다는 할아버지는 “비가 오면 물이 새고 곰팡이 냄새 때문에 엄동설한 겨울에도 하루 종일 창문을 열어 놓아야만 저녁에 잠을 잘 수 있었는데 손자의 공부방도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이제야 집 모양을 갖추었다”면서 “의창구에서 집을 말끔하게 고쳐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120기동대원들의 손을 잡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창구 120생활민원 기동대에서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세대를 선정해 매월 1회 도배와 장판교체, 노후 전선교체, 화장실 수리 봉사를 실시해 골고루 잘 사는 의창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