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웅남동 주민과의 대화’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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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구가 23일 웅남동을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차상오 구청장과 기초생활 수급세대, 다문화 세대 등 동민 20여 명과 가진 이날 대화의 자리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노인세대 대표로 참석한 김병희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주 3일 오전만 실시하고 있는데, 일할 능력이 되는데 시간이 너무 적다며 주5일 근무를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노인일자리사업 근무일 연장을 건의했다.

  또 주민대표 김순철 씨는 “최근 마진구도로에 포장마차 철거 후 임시로 바지개화분을 설치했는데, 도시미관을 고려 장기적으로 소공원으로 가꾸어 줄 것”을 건의하면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촌 이주지역 보상금 결정에 대한 처리과정과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홍보게시판 설치 건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성산구는 각 건의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웅남동은 찾아가는 무료이동서비스와 홀로 사는 노인 야쿠르트 배달사업 등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성산구는 앞으로도 동 순회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 다양한 주민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