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서비스 개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소재 고현미더덕 정보화마을센터 내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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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고국 가족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소재한 고현미더덕 정보화마을센터 내에 대형TV, 웹카메라, 스피커폰, 화상상봉전용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시연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18일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시연회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 중 4가정이 참석해 화상상봉시스템 사용법 및 화상전화 통화를 실시해 가족상봉을 하는 감격을 맛봤다.

  ‘화상상봉전용시스템’은 현재 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캄보디아, 몽골, 중국어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마을프로그램 관리자를 운영 도우미로 육성해 이주여성들이 언제든지 정보화마을에 오면 화상상봉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그래파(필리핀?마산합포구 진동면) 씨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고맙다.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결혼이주자들이 모국의 가족들과 수시로 화상상봉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현지적응 및 조기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이주여성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 및 사랑의 PC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화상상봉 서비스관련 문의는 정보통신담당관실(☎225-24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