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원농협, 성산구에 ‘사랑의 쌀’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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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은 29일 성산구청(구청장 차상오)을 방문해 ‘사랑의 쌀(20kg 120포, 5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져 추운 겨울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기증된 사랑의 쌀 120포는 올 한해 남창원농협의 지역사랑예금으로 적립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성산구청 주민생활과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실질적으로 어려우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승조 조합장은 “사랑의 쌀이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위축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산구청 관계자는 “쌀이라는 단순한 물질적 요소보다는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도움을 받은 분들이 남을 도울 수 있는 입장으로 성장해 또 다시 베풀기를 반복한다면 훈훈한 사회가 되지 않겠냐”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남창원농협은 매년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성금을 지원해 성산구의 불우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