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제1회 환경경영 기업대상’수상
▲대상 동서식품(주) ▲금상 하이트맥주(주) ▲은상 STX메탈(주) ▲동상 (주)중앙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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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제1회 환경경영기업대상’ 시상식을 김윤수 부시장을 비롯해 환경기술인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상에는 청정연료를 교체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 물질을 감소시키고 폐기물 재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6억원의 설비를 투자한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소재 동서식품(주)이 차지했다.

  금상은 폐수 재이용을 위한 고도처리 설비와 고효율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량 42%를 절감한 마산회원구 구암동 소재 하이트맥주(주) 마산공장이 수상했다.

  또 ▲은상에는 지속가능 경영시스템을 운영해 에너지 진단의 문제점 개선으로 에너지 절감에 노력한 성산구 외동 STX메탈(주)이, ▲동상은 광물자원인 규사 대체를 위해 국내 최초 폐주물사 재활용시설 설치로 연간 147만 달러의 수입대체와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한 진해구 남양동 소재 (주)중앙교역이 각각 수상했다.

  창원시 환경경영기업대상은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시설에 뚜렷한 실적이 있거나 생산활동을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해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업체에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72개 업체에서 응모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병행해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동서식품(주), 하이트맥주(주) 마산공장, STX메탈(주), (주)중앙교역은 환경친화적 기업관리를 위한 기업주의 높은 관심과 직원들의  환경오염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제1회 창원시 환경경영대상’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행사와 함께 수상업체 정문에 ‘환경경영우수업체 인증패’가 부착됨으로써 환경관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환경시설개선 융자금 이자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지원 혜택, 해외품질규격인증 획득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등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환경개선 우수사례를 많은 기업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창원국가공단과 진해국가공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마천지방공단, 진북지방공단 등에 공단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편백, 메타세콰이어, 대나무, 느티나무 등 환경정화수 심기 운동을 기업체와 함께 전개해 전국 최고 녹색모범공단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