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장수 수당 드립니다
마산합포?회원구 지역 대상자까지 확대… 매월 3만5000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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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장수 수당을 받지 못했던 옛 마산시 거주 노인들에게 장수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창원?진해 지역 만85세 이상 노인에게만 지급되었던 장수수당은 이번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골고루 누리는 복지의 일환으로 마산합포?회원구 지역 대상자까지 확대된다.

  창원시 거주 만85세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월 3만 5000원의 수당이 개인통장으로 지급된다.

  장수수당은 장수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기 위해 “창원시 장수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지난 1일 개정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시는 5억여 원의 예산을 증액해 기존 수혜자뿐만 아니라 미 수혜 지역노인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달동안 홍보 후 신청자에게 지급 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대상자는 오는 8월 13일까지 신청을 하면 7월분까지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사는 한 수당대상 어르신은 “그동안 장수수당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통합으로 수당을 받게 되어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관내 85세 이상 장수수당 대상 노인은 4천900여 명이다. 장수수당 신청은 연중 해당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