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택시기사의 아름다운 선행

등록일 :
2010-08-05 03:40:53
작성자 :
공보담당관실
조회수 :
185

        /택시기사의 아름다운 선행/
통합 창원시의 발전은 친절과 배려로부터 시작

제보자 : 이만월(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창원의 한 택시기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남1바 1520호 허용삼 기사.

  허용삼 기사의 선행은 지난 3일 오전 창원시 소답동 39사단 건너편에서 팔룡동 뉴코아 아울렛에 공연되는 뮤지컬 관람을 위해 어른 3명과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한 5명이 택시를 타기 위해 도로변에 서 있었다.

  허 기사는 무심코 지나치려고 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다리가 불편한 어린이와 어른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차가 우리 앞에 섰다.

 그리고 택시를 기다리는 일행은 승차시 인원이 5명이 되고 불편한 학생이 있어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택시 기사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허 기사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짜증스런 표정하나 없이 ‘머리조심, 무릎조심 하세요’하면서 친절하게 승차를 도와주었다. 또한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도 ‘뒤에 오는 차 조심해’ 하라고 아이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켜 주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택시에 내려 뮤지컬 관람권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지갑이 없었다. 택시요금을 지불하고 택시안에 놓아두고 내린 것이다.

  당시 지갑에는 현금을 비롯하여 카드, 전화번호수첩이 들어 있어 분실할 경우에 여러 가지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었으나 그 택시기사와 곧바로 연락되어 지갑을 찾고 뮤지컬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요즘 사회가 물질을 중시하고 개인주의로 상호이해와 존중이 없는 사회라고 하지만 이번에 만난 허 기사를 통해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생각을 했다.

  허용삼 기사의 친절은 우리사회를 더욱 밝게 하는 보이지 않는 등불임에 틀림없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 1개월이 지났다. 108만 시민모두가 허 기사처럼 친절과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만 가진다면 창원시의 발전은 훨씬 앞당겨 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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