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있었던 창작 뮤지컬 <겨울 건너 봄>.. 잘 보고 왔습니다.
고향의 봄을 테마로 창작 뮤지컬을 한다기에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이런 공연을 왜 이제야 준비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고향의 봄,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부르는 노래가 고향의 봄이지요.
이 노래가 만들어진 곳이 창원인데
왜 이런 좋은 콘텐츠를 잘 살리지 못하나 늘 아쉬웠는데
그나마 이번 공연을 보며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많은 합창단들과 배우, 춤이 곁들여진
대규모 공연이라 웅장함이 참 좋았고
고향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일 마지막에 고향의 봄을 다같이 불렀으면 했는데
그냥 끝나서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끝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향이 어느 한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나일 수 있고.. 우리 곁에 있는 이들이라는
그런 말들이 참 마음에 와 닿아 한참 가슴이 푸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