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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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현동에 혁신적인 문화도서관을 지어주세요!

891 명의 참여
  • 분야 : 문화
  • 청원기간 : 2021-04-23청원마감일 : 2021-05-23
  • 청원인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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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현동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너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 매일 아침이면 분주하게 움직이는 학생들을 볼 수 있고, 근처 물놀이터와 숲체험장에서 땀 흘리며 노는 아이들, 재잘거리며 공원 산책하는 꼬마 아이들 보면 현동에서 살길 잘했다라는 생각 여러번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지식과 마음을 채워줄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른들을 위한 문화공간도 부족합니다. 그러던 중 현동의 고등학교 설립 청원에 대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비어있을 그 부지에 현동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구암동이나 김해에 있는 지혜의 바다 도서관처럼 다양한 도서와 시청각 자료가 있고 큰맘 먹지 않아도 쉽게 갈 수 있는 곳.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 지역문화예술을 즐기고, 아이부터 성인까지 평생학습할 수 있는 공간. 그런 혁신적인 문화도서관을 만들어 주세요!

현동에서 많은 아이들이 자라고 있지만 사실 문화센터 한번 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문화센타라도 가려고 하면 40분 수업듣는데 양덕동이나 백화점까지 나가야하니 너무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보니 현동으로 이사온 이후 부터는 주말에 하는 1회성 단기 특강 정도 들으러 백화점에 가고 평일에는 수업 듣기를 아예 포기했었습니다. 수업시간보다 운전해서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어 마음부터 지쳤고, 이마저도 집에 비는 차가 있지 않으면 누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아 특정 개월 수를 위한 수업이 있기는 했으나 너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2주에 한번 장난감도서관 버스가 오는 날이면 심호흡하고 시간맞춰 달려갔던 기억도 나네요. 인기 많은 장난감은 예약하고 대기도 많이 해야 하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고, 무엇보다 장난감도서관을 만나려면 최소 2주는 꼬박 기다려야 했습니다. 간혹 명절, 연휴라도 겹치면 기다림은 더욱 길어졌습니다.

예전에 현동,가포지구를 위한 도서관 건립이 추진되었다가 무산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현동에서 갈 수 있는 합포도서관은 노후되기도 했고, 주말이면 근처 상가들로 인해 주차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합포 도서관에서 마술쇼나 인형극, 동화구연 등 특강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들으려면 선착순이라 예약하기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정말 가끔씩 하던 특강이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막상 가면 자리는 좁고, 아이들은 많이 와서 맨바닥에 양반다리하고 앉아 기다리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공연중에 아이가 다리가 저려도 쭉 한번 뻗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두 눈을 반짝이며, 집중을 하는 우리 아이들.
앞으로 이런 특강들을 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더 자주 많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문화공간을 담은 혁신적인 도서관에 대한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합니다.
좋은 본보기가 될 지혜의 바다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독서 문화공간, 체험공간으로 구분되어 매월 다양한 힐링 공연, 전시, 강의도 이어지고 있고, 평생학습강좌는 아이들 영어 그림책읽기 부터 성인 집콕홈트, 타로카드배우기, 수필쓰기까지 하나하나 다 배워보고 싶은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꿈다락방, 지혜마루, GNE 존은 시선을 압도할 정도의 큰 규모에 창의적인 공간구성으로 갈때마다 설레이고, 오래오래 있고 싶은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마술, 레이저쇼, 샌드아트가 이뤄지는 구암홀 같은 장소도 현동에 너무 필요한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공간이 있다면 영화상연도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꼭 장난감 도서관처럼 장난감 대여는 물론 편안한 장소에서 놀이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기고,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유아 강좌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아이키우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부산, 서울에 있는 키자니아를 롤모델로 해서 아이들이 직업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현동 주민과 근처 가포, 진동은 물론 창원시민 전체가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분해서 직업 소개를 하는 것은 물론 실제 일하는 공간처럼 꾸며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이 경남에서는 누릴 곳이 없습니다. 현동은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공원에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가족 단위로 식사하고, 차마시기에도 좋은 공간이 많아 방문객이 늘어나도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그렇다면 지역균형발전도 되고, 시민의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구산관광단지와 더불어 또 하나의 관광지로서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상권도 살아나 많은 자영업자들에게도 힘이 되겠지요. 그리고 도서관이 세워진다면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서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 많이 내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현동 신도시 주민들은 언제부터인가 외곽이니까 그렇다라는 편견속에 차별받고, 소외감 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히 신도시가 세워질때는 다양한 지원과 계획들이 있었을텐데 요즘은 창원의 무관심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더이상 발전가능성이 없다며, 새아파트로 이사해서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점점 비는 유령 도시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더군다나 근처 가포에도 3,000여세대가 입주할텐데 외곽지역을 대책없이 개발하진 않았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마산 합포구 현동에는 많은 사람들이 마창대교를 통해 오가고 있으며 얼마전 개통한 거제-마산 국도5호선. 창원시 구산면 심리에서 현동까지 4차 신설대로까지 있어 이는 거제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도로개통 후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다녀오니 도로가 넓고, 쾌적하기도 하지만 부산-마산현동-거제가 하나로 이어지는 기분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현동! 혁신적인 문화도서관으로 시작해 동네 전체가 문화마을이 되고 나아가 로봇랜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버킷 플래이스가 되기에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설립의 어렵다는 결과는 현동 주민 모두에게 너무 아쉬웠고, 허탈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어있는 공간을 그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부디 다양한 도서와 시청각 자료가 있고 큰맘 먹지 않아도 쉽게 갈 수 있는 곳.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지역문화예술을 즐기고, 아이부터 성인까지 평생학습할 수 있는 공간. 그런 혁신적인 문화도서관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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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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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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