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이제 동면에 들 준비를 해야하겠지만 늦가을과 겨울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기후는 옷장을 여닫게 한다.
멋과 보온을 고민하며 코트도 꺼내어 걸쳐 보는 야릇한 겨절.
환호연 돌담길!
멋이 배여 있는 이곳에 노오란 팬지꽃으로 생명을 심었다.
검은 현무암 돌담길에 심어서 겨우내 눈과 마음의 힐링을 제공할 것이다.
심기까지 날짜 조율과 배송을 직접 해주신 김윤남 행정팀장을 칭찬하지 않을까?
주민을 위한 업무에 고운 자태를 기꺼이 벗어 던지고 호미를 들었다.
그 호미 긑에서 팬지꽃 돌담길이 완성되었다.
누구던지 오셔서 포토존을 누리시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