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창원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제조’부터 ‘시험·검사’까지 이어지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제조 위탁 생산(파운드리)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제작 기간을 줄이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한 혁신 제조 기술(PM-HIP, 3차원(3D) 프린팅, 전자빔 용접 등) 개발이 진행 중이나, 기존 아날로그 장비와 시험·검사 방식으로는 이러한 신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9메가전자볼트(MeV) 산업용 전산화단층촬영(CT), 디지털 방사선 촬영(RT), 레이저 초음파탐상검사(UT) 등 첨단 디지털 시험·검사 장비를 도입해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본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재원은 국비 92억 5천만 원, 도비 59억 1천만 원, 시비 116억 9천만 원, 기타 6억 5천만 원이다. 성산구 남지동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 내 센터(3층, 연면적 2,800㎡) 건축(2027년 하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과 시험·검사 장비 구축(2029년까지 5종), 시험·검사 절차서 개발, 기술지원,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은 한국기계연구원(주관기관)이 총괄하며,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대학교를 비롯한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창원시는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지방비를 투입하는 한편 행정 지원을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원전 기업들은 센터에 구축된 고가의 디지털 시험·검사 장비를 이용해 기술 개발과 제품 신뢰성 확보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위하여 한국기계연구원이 추후 창원에 신규 조직을 갖춤으로써 원자력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소형모듈원자로 제조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공모 선정은 창원시와 경남도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원자력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이라며 “관내 원전 기업들과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