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늦게 버스 타면서 친절한 기사님을 만났어요
어르신 버스카드가 안 찍히니 결제는천천히해도 되니 꼭 잡으라고 말해주시고~
동중 조금 지나 초등학생들 둘이 버스타도 꼭 잡으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초등생 아이들이 밤늦게 둘만 타서 어디가는지 궁금했는데 기사님도 궁금했는지 물어보시더군요
밤늦게 찜질방 간다고 탔다네요. 걱정되는지 부모님 허락까지 받았냐고도 물어보시고 웃으면서 잘 갔다오라고 얘기까지 해주시는 거보니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103번 버스 3782 기사님~
항상 안전운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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