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이어가기

본인이 안 해도 되는 고된 일을 창원시 대신 해준 월영동 주민센터 '조성호' 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
2024-04-18 21:18:13
작성자 :
이○○
조회수 :
32
우리 할머니 댁 앞에는 어릴 적부터 봐온 은행나무 두 그루가 늠름히 있습니다.

늘 지금 시기에 푸릇해지고 봄 여름 두 계절을 나면 노랗게 물이 드는데요.
그리고는 바닥까지 곧 샛노랗게 물들여 버립니다.

나무가 커다란 탓에 떨어지는 잎과 고약한 은행 열매의 양이 무척 많은데
그걸 연세가 90이 넘으실 때까지 할머니께서 차도에 떨어진 잎을 치워오셨습니다.

점점 쇠약해지시는데 나무는 갈수록 커져가니 힘이 들어
월영동 주민센터에 이 곳에 은행나무 가지를 쳐줄 수 있나 부탁을 드렸더래요.

그 요청을 듣고 월영동 가로수 담당 조성호님이 알아보니 구청에서는

'거기는 창원시에 등록된 나무가 아니다, 저희가 심은 나무가 아니라 대처해 줄 수가 없다'고 하더랍니다. 

나라에서 어쩔 수 없다며 안 해주는 일을 조성호 담당자님이 직접 사다리와 톱을 가져와
힘이 닿으시는 데 까지라도 은행나무 가지를 쳐주시고 가셨답니다.

굳이 본인이 하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저희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께서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으셨다고, 그리고 저도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선행을 베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실 겁니다!
...
문의전화
시민소통담당관 ( 055-225-2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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