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262번 시내버스에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내렸었지요.
알아본 결과 529번 버스 기사님이 가지고 출발을 하셨다고 월영 아파트 종점에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많이 걱정이 되고, 과연 찾게 되는지 조마조마 하기도 했습니다.
529번 버스가 도착했을 때 기사님은 얼른 저를 차에 타라고 했습니다.
친절하게 앉으라 하시고, 폰을 먼저 주시고는 종점으로 가시면서 도로 상황을 이야기 해 주셔서
차가 늦어진 것도 이해가 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차를 탈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해 주시기 까지 했습니다.
이런 기사님이 계시니 시민들이 얼마나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사님 ! 고맙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