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임산부 및 아기 승객에 대한 택시 기사의 아파트 단지 진입 거부’ 에 관련된 불편사항을 올렸었습니다.
내심 별다른 답변이 달리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민원 제기가 시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는 생각에 담당자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일 오후 담당자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교통약자인 임산부와 아기의 이동 불편 사항에 대해 같은 상황에 놓인 배우자 및 부모의 심정으로 공감해주신 것이 예상치 못한 감동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택시 기사님의 영업 입장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셔서 저 역시 기사님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정당한 입장은 아니며 민원 제기한 것이 옳고 앞으로도 그런 부당한 일을 겪으면 다시 신고해 달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풀렸습니다.
물론 정확한 민원 조치에 대한 결과를 알려주신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담당자님의 성함을 알지 못해 이 곳에 적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민원처리 해주신 대중교통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직원분들의 노고를 통해 창원시 대중교통이 남녀노소 모두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진정한 대중교통으로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