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시어머님(76세)은  어려서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님 슬하에서 성장하셨습니다.   11살에 할머님까지 돌아 가셨고, 저의 시어머님은 그때부터 친척어른께  의탁해 성장하셨다고 합니다.     저의 어미님께서는 제사를 모셔줄 아들이 없어셔,  외조부모님과 외증조부모님 제사를  평소에 다니시는 절에 모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절에 모실려면,   돌아가신  어른들의 함자를  알아와야 된다고 합니다.    저의 시 어머님께서는  너무 어려서  혼자 되신터라  어른들의 함자를 기억하지도 못하신 상황이었고,   그런 현실에   내내  당신 탓이라며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민원센터에 방문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것 같은데, 너무 친절히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저의 시어머님께 할머니와 아버지의 함자를 확인하시고 "우리 아버지 , 할머니 이름이네" 하시면서 우셨습니다.    아쉽게도 외증조부님의 함자는 찾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남자 분이라  문중을 찾아 족보를 확인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의 시어머님을 도와주신분은  민원센터에 근무하시는 남자분과 여자분이신데  성함을 여쭤보지를 못했습니다.   제적등본에는  발급담당자 성함에 " 노명수"  님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른겠지만  발급할때 함께 도와주신 여자분께 더욱 더 감사 말씀 전합니다...   두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