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을 타고 마산 남부터미널 엄마께 가는길 육호광장을 지나는데
추운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일대에 분리수거되어 도로가에 내놓은 뭉치가 도로안으로 날려들어와 승용차 아래로 끌려가기도 하고 피해 가기도 하고 순간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멋진 기사님께서 도로 중앙에 버스를 세우시고 분리수거 뭉치를 도로가로 정리 고정 시키시며 운행하시기를 여러차례 하는동안 저 포함하여 자리에 앉아있는 승객들은 부끄러우면서도 기사님의 모습에 흐뭇함을 느끼며 운행시간이 지체됨에 짜증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모처럼 버스를 타며 느끼는 멋진순간 감동을 받았습니다
젊은 기사분 충분히 감사의 인사를 드렸어야 했음에도 부끄러움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어제 1월 24일 오후 6시경 101번 마산남부터미널로 향하던 대운교통 71자 1106호 기사님께 감사의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