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 사정으로 한부모가 된 사람입니다 정말 앞 날이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래저래 알아봐도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서 알아보면 가장 현명하다는걸 알고 작년에 복지과에 찾아 갔습니다
첫 상담후 이런저런 서류를 준비해서 갔으니 조건이 맞지 않아서 6개월 이상 기다려서 다시 보자고 하더라구요너무나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올 봄에 다시 아이들 교육비 신청을 해서 무난히 넘어갔었구요 이때도 여러가지 꼼꼼히 살펴봐주셔서 잘 된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쉬운 점은 제가 주민등록상 한부모면 다 한부모가정이 되는줄 알고 기다렸다가 10월 큰 딸의 장학금신청을 하려고 한부모증명서을 떼려고 할때서야 알았어요 이것 또한 따로 신청을 해야 하고 여기 따른거 주거나 의료 급여도 신청을 할 수 있었다는걸..
참 바보같죠.. 일단 신청당시에도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주거급여도 아이들 의료급여도 생각보다 빨리 잘 통과되어서 얼마전 주택실사도 무사히 마쳤고 겨울이라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병원에 들렀는데 얼마되지 않는 금액에 정말 놀랐고 고맙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그리고 큰아이가 내년에 수능을 치루는데 가고싶은 대학의 수시접수중 기회균등사항중 한부모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애매모호한 대한민국 법이 적혀 있는 프린터지를 가지고 갔을때도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 주셨어요 비록 저의 뒤늦은 행동때문에 기회균등에 넣지 못해서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게 됐지만...
여하튼 이번 겨울은 아이넷과 그다지 춥지 않게 보내게 될 것 같아서 행복하네요
다시 한 번더 애써 주신 박경란님 감사드리고 복지과 모든분게 감사드리며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