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오후 1시 2분쯤 힐스테이트1차에서 김관훈 기사님이 운행하신 17번 대운 71자1123번에 탑승하였습니다. 탈 때부터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 주시던데 이런 기사님이 흔치 않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놀란 건 승객들이 자리에 모두 착석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구요. 저는 북면에 살아서 버스 탈 때 나이든 분들이 많이 타시는데 평소에 보면 종종 걱정스러운 순간도 많습니다. 근데 이렇게 안전운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정류장마다 내리는 분들께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시며 말해주시는 것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시내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 안전운전 하시며 끝까지 인사해주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 이렇게 습하고 더운 날씨인데 짜증 하나 나지를 않네요. 기사님도 항상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하시는 모든 일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