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성황 
(사)푸른창원가꾸기운동본부 등 주최… 창원스포츠센터 내 만남의 광장 등 5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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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생활주변과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Green City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마련한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5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진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중부지회(지회장 노종식), (사)푸른창원가꾸기 운동본부(이사장 김철곤), 창원시 산림조합(조합장 유광종) 등이 함께 참여해 매실나무, 영산홍 등 조경수 3만 8000그루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날 행사는 창원종합운동장 내 만남의 광장을 비롯해 마산합포구(해운동 방송통신대 옆 공한지), 마산회원구(마산종합운동장, 내서읍사무소), 진해구(옛 진해시의회 뒤편 주차장) 등 5곳에서 각각 실시됐으며, 1인당 3그루까지 선착순으로 1만여 명에게 분양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완수 창원시장은 “우리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내 집 앞 나무 한그루심기를 실천한다면 우리 창원시가 녹색환경도시의 선두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면서 “참여한 시민들이 10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 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오늘 보여준 시민의 뜨거운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매년 실시해 푸른 창원을 만드는데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