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자원의 번식 및 보호와 연안어장 생산성 개선에 기여  -

 마산합포구(구청장 문상식)는 지난 3월 13일부터 수산자원 번식 및 보호를 위하여 불가사리 수매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불가사리는 연안어장에 서식하면서 천적이 없는 바다 해적생물로 홍합, 바지락, 전복 등 수산자원을 포식하고 번식력이 뛰어나 수산생물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막대한 영향를 끼친다. 포획되는 불가사리는 아무르불가사리와 별불가사리가 주를 이룬다.

 마산합포구는 사업비 1,100만원을 투입해 총 11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하였다. 불가사리 수매사업은 어업인, 어촌계, 스킨스쿠버 동호회, 지역환경단체 등에서 포획한 불가사리를 kg당 1,000원에 수매하고 있으며, 수매한 불가사리는 농가에 무상분양하여 퇴비로 활용하거나, 자체 처리를 통해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은 “지속적인 예산 투입을 통하여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를 수매하고, 수산자원 보호·육성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