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 문화체험 행사 가져
- 차례상 차리기, 한복 입는 법 등 -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15일 오전 10시 마산합포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1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문화체험행사는 언어 소통 등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해 상호 이해의 폭을 증가시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차례상 차리기,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으로 이주하여 국내 생활이 짧은 이주 여성이 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중국에서 온 지 2년차 되는 결혼이민자 첸단징 씨는 그동안 상차림에 담긴 뜻을 모르고 음식을 만들기만 했는데 이번 차례상 차리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마산합포구 관계자는 “이주 여성 대부분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주 여성들이 우리 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하게 함으로써 우리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지난 9일 2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 보수교육시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과 성공사례를 통해 문화의 차이를 상호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문화가족 구성원으로부터 “결혼이민자 한국생활 적응기”란 제목으로 중국, 베트남에서 온 2명의 소감발표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