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5일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투기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하여 투기 상습지역 7개소에 이동식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동식 CCTV는 태양광 자동충전식으로 24시간 작동되며,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나와 불법투기 장면이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특히 이동 설치가 간편하여 민원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등 투기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이에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이동식 CCTV를 설치해달라는 민원 요구 건수가 해마다 늘어 의창구는 총 2천8백만원의 예산으로 읍면동별 각 1대씩 총 7대를 설치하였으며,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민원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동주 환경과장은 “매일 시가지 및 노선 청소, 재활용품 수거 등 다방면으로 환경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투기로 인한 민원 불편이 발생되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이동식 CCTV를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의식 개선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