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청렴 다짐, 의창구 청렴 실천 약속 마련
- 직원들 의견 반영하여 ‘의창구 12대 청렴 실천 약속’ 선정
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안제문)는 4일 청렴한 의창구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의창구 12대 실천 약속’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의창구 12대 실천 약속’은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들의 실천 다짐을 12개 항목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각 부서 청렴 리더를 중심으로 하여 개선되어야 하는 조직 내 불합리한 문화 77건을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선정되었다.
그중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부분은 ‘악성민원 등 외부 압력으로부터 직원 보호하기’로, 많은 대민 업무에 직면하는 저연차 직원들에 대한 보호가 가장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손꼽혔다. 또 눈에 띄는 점은 ‘권위적이지 않고 권위 있는 상사 되기’와 같이 상급자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정당한 지시에 대해 거부하거나 회피하지 않기’, ‘자기 계발과 책임 있는 행동하기’ 등 하급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에 대한 부분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조직문화 속 개선되어야 하는 권리와 의무가 고르게 중요시되었다는 점이다.
구는 이후 선정된 실천 약속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컴퓨터 배경화면 및 화면보호기로 제작하여 업무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과거 청렴이 반부패라는 소극적 의미로만 여겨졌던 것에 비해, 시대가 변해가면서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청렴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첫걸음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청렴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