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의창구 서상동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너무~고마우신 분들에게 이렇게 남아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2025년 5월 18일 새벽 5~6시경 집 안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저는 잠시 정신을 잃었고 같이 있던 친구가 119에 전화를 해서 소방관님들이 오셨어요
어깨가 너무 아파 소리를 지르며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며 누워 있었는데
소방관님 세 분이 집으로 들어와 저를 옮겨주셨어요
집이 3층인데 제가 너무 아파하니 세 분 모두 붙어 들것을 움직이지 않게 옮기려고 안간힘을 쓰셨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도 혹시나 방지턱에 걸릴까 조심해서 가셨다고 하셨어요.
일요일인데다 의료파업으로 응급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소방관님들이 고생하셨다고 들었어요.
다행히 저는 세번째 연락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고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어요.
상완골이 골절되어 아직 회복을 위한 재활을 하긴 하지만 그때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재활을 위해 가끔 운동을 하러 나가서 의창소방서를 지날 때 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소방관님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라를 위해 일해 주시는 분들 중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들입니다.
우리나라 소방관님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