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부산 안락동에서 119 신고 받고 출동해주신 구급대원님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25-09-05 13:55:39
작성자 :
최○○
조회수 :
97
2025년 9월 3일 오후 9시 경 
시어머니 번호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119 구급대원이셨는데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친구분과 음주를 하신 후 부산 안락동에서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다치지는 않으셨고 의식은 있으시나 횡설수설하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하는데 저희 부부가 창원에 살고 다른 가족들도 진영이나 양산에 살아서 바로 갈 수가 없었는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구급대원님께서 어머니를 집에까지 모셔다 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집이 엘레베이터 없는 6층이었고 어머니 체격이 있으신데....
업어서 모셔다 주셨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어머니 모셔다 드렸다고 전화까지 해주시고 나중에 괜찮으신지 다시 전화해보라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이렇게 도와주시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사회에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으신 것이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다음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보니 집으로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셨어요. ㅠㅠ
 평소보다 과음을 하셔서 많이 취하셨나 봅니다.  다른 불편함은 없으셨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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