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방화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몇몇 세대로 인해 전화로 민원 신고 했었던 민원인 입니다.
지나다닐때마다 고임목을 치워도 보고,
아파트 관리실에도 얘기해봤지만 차도가 없어,
소방서 민원실에 전화하여,
마침 바로 앞 구암119센터가 있으니,
잠깐 시간내시어 방문해주시길 요청드렸었습니다.
안전 점검 등의 업무는 구암 119센터에서 하는 업무가 아니시라면서
마산 소방서쪽에서 오셔서 점검 해주신걸로 압니다.
멀리서 와주심에 감사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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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방문해주신 후,
사실 크게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그 해 더위가 사그러들때까지 방화문을 환기문으로 사용하는 세대는 여전했어요.
쉽게 바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소방서에 도움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안타까움만 있었습니다.
올해 더위가 시작되면서
역시나.. 방화문이 활짝 열어져 있는 층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헌데 올해엔 따로 요청 드리지 않았는데도
8월내 불시점검오신다는 내용으로 관리실에 공문을 전달하셨는지,
관련 공고문이 엘리베이터에 게시가 되었더라고요.
매일 저녁마다 안내방송도 하고있습니다.
그 덕분에 방화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세대들이
문을 꼭 닫아놓고 (그래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어놓고..ㅎ)
지내고 있네요.
잊지않고 올해에도 또 점검 와주시는 점.
일정을 길게 잡고 방문해주시는 덕에,
그래도 그 기간만큼 좀 더 안전하게 지낼수 있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
엘리베이터 공고문을 볼때마다,
감사하다는 글을 꼭 남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늦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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