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6회 진해마라톤대회’ 열려
경남 창원특례시는 2일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6회 진해마라톤대회’가 진해공설운동장과 해군 영내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해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운동장 사거리 ▷JK컨벤션입구 ▷도천초등학교 ▷해군1정문 ▷정통단입구(반환점) ▷해군1정문 ▷JK컨벤션입구 ▷진해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5km 구간 코스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군 영내를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달리는 이색적인 이 대회는 참가비를 받지 않으며, 순위에 따른 시상을 하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하므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으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집결지인 진해공설운동장에는 완연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여들었다. 대회를 주최한 ‘진해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해군의장대 시범공연을 비롯한 축하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대회 규칙 준수 등 안전사고 방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참석자들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해군 영내를 달리면서 건강도 찾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추운 날씨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완주해 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