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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 해

관광/축제

13인시비

13인시비사진

13인 시비

13인의 시비는 최치원선생의 학문세계를 높이기 위하여 우리 고장 마산과 월영대를 노래한 고려. 조선시대 대학자 13인의 시를 선택하여 새긴 것이다. 고려시대의 정지상. 김극기. 안축. 조선시대의 퇴계 이황을 비롯한 많은 대학자들의 시들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동문선」각종 문집등에 남아있다. 시비의 글씨는 시가 실린 옛 문헌과 개인문집의 글씨를 확대하여 옮겨 새긴 것이다. 시를 지은 작가들의 글씨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월영대를 노래한 13인의 시를 통해서 최치원 선생의 높은 학문과 세계를 기리고, 그리하여 마산 정신의 뿌리를 찾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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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

푸른 물결 아득하고 돌이 우뚝한데, 그 안에 봉래학사 노닐던 대가 있어, 소나무 오래된 제단가에 풀이 우거졌고, 구름 낀 하늘 끝에 돛배 오누나. 백년 풍류에 시구가 새롭고, 만리강산에 한잔 술을 마시네. 계림쪽으로 고개 돌려도 사람은 보이지 않고, 달빛만 부질없이 해문(海門)을 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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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극기

기이한 바위가 바닷가에 우뚝하니, 모두들 유선(濡仙)이 읊조리던 축대라 말하네. 달 그림자는 몇번이나 이지러 졌다가 다시 차건만, 구름 자취는 영구히 가고 일찍이 오지 않네. 소인(騷人)은 글 짓는 곳에 자주 붓을 휘두르고, 주객(酒客)은 만날 때 마다 여러번 잔을 드네. 훌륭한 경치를 못잊어 갈길을 온통 잊었고, 겹쳐진 호수와 야단스러운 령(領)이 사방을 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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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철

문장의 기세가 점점 우뚝하여지니, 문득 최후(崔侯)를 생각하고 축대에 오르네. 바람과 달은 황학(黃鶴)을 따라가지 않고, 구름과 물결은 백구(白鷗)를 쫓아오네. 비 그치니 산 경치가 짙게 난간에 다가오고, 봄이 다 가니 송화(松花)가 술잔에 들어오네. 다시 거문고 타는 마음 진토(塵土)와 격 했으니,다른 날에 비와 구름 따라 돌아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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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축

바닷가 축대에 경치가 기이하다. 물결에 비치는 달빛은 몇번이나 둥글었다. 모름지기 고운의 시구를 읊조리지 말라. 예나 지금이나 어진 인재라도 한 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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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침

높은 저 두척산 짙푸른 모습으로 구름위에 솟았네. 동남쪽으로 푸른 바다를 누르고 안개구름 종일 어렸어라. 옛적 고운 신선 숲 끝네 대를 이루었네. 월영대를 소요하노라니 기(氣)는 가을 하늘과 더불어 아득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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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오

내가 최유선을 생각하며, 옛날 바닷가 층대에 올랐도다. 바닷물은 어이 그리 아득하던가, 곁에는 두어 점 청산이 펼쳐 있다. 유선은 갔어도 명월은 남아 맑은 빛이 은빛 조수와 함께 돌아온다. 고단한 객이 홀로 오르니 가을에 생각이 많아,이 사이에 초재(楚才)가 없을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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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형

먼데 객이 유유히 고적 찾아오니, 봄 늦은 해안에 들꽃이 피었다. 대는 비었어도 월영은 천년이나 넘었고, 사람은 갔어도 시름은 끝없이 남았네. 골짝마다 단풍불은 비단보다 붉고, 샘 깊은 가을 물은 이끼보다 푸르다. 고운은 돌아오지 않아도 산은 그대로인데, 아득한 회포를 술잔에나마 붙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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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정

월영대 앞에 달은 아직도 있건만, 월영대 위에 사람은 이미 갔네. 고운이 고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뒤, 흰 구름만 아득하여 찾을곳이 없구나. 고운이여, 고운이여, 그대는 진정 유선(濡仙), 천하사해(四海)에 명성(名聲)을 전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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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극성

천년 전 고운이 놀던 대에 내가 올랐는데 강산 어느곳에 한잔술을 부을까. 보아하니 세상일은 이제 또 심하지만 한 구역의 바람과 달에 슬퍼 할 리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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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룡

나라가 위태로울때 일찍이 시절을 걱정하는 책문을 올렸는데 기운이 흩어지고 도리어 도둑을 물리친 격문만 전하네. 높은 재능으로 단정히 앉으면 때를 만나지 못함이 많은데 태산같은 천령으로 아깝게도 부절(符節)을 나누었네. 세곳의 거칠어진 대 [ 임경(臨鏡), 월영(月影), 해운(海雲) ] 에는 자취가 같은데 구름이 날리고 물이 흘러 아득히 오르기 어렵네. 선뜻 풍경을 나누어 나에게 날려주니, 늦게 태어나 골상 또한 완고함을 어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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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늙은 나무 기이한 바위 푸른 바닷가에 있건만, 고운이 놀던 자취는 연기처럼 사라졌네. 오직 높은대에 밝은 달이 길이 남아, 그 정신 담아다가 내게 전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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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제

푸른산은 외딴 바닷가에 우뚝한데, 그 아래 고운이 세운 예대가 있다네. 아련히 학 타고 가신 그 때를 바라노라니,쓸쓸하다, 오늘은 물새만 떠도네. 대에 걸린 시(詩)이어 읊고 선인(仙人)의 말 추억하며, 자주 술잔 기울여 달에게 물어보네. 하룻밤 푸른 파도에 생각은 한이 없는데 밝은 달빛은 옛 사람 비추고 돌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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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부

태백산 남쪽 지리산 동쪽, 환주(還珠)의 빼어난 경치가 봉래산 같네. 인가의 무너진 울타리는 천년을 흐르고, 관사문 앞에는 백일홍이 붉었네. 원나라 장수 기풍 날리던 행성(行省)은 사라졌고, 달을 사랑하던 최선(催仙)의 옛 대(臺)가 텅 비었네. 지금은 어부와 나무꾼의 노래만 남았고나머지 반은 취옹(醉翁)의 몫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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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립박물관은 전시활동 이외에도 유물의 수집 보존과 연구, 조사, 학술자료발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제공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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