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병아리는 강, 호수, 저수지, 해안 등에서 흔하지 않게 번식하는 겨울 철새이자 텃새다. 겨울철에 집단으로 도래하는 무리를 관찰할 수 있으며, 주남저수지에서는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몸길이가 26cm로 암수 모두 논병아리류 중에서 가장 작다. 겨울철에는 등이 회갈색, 배와 멱은 흰색, 목은 황갈색이다. 여름철에는 등은 암갈색, 배는 청백색, 뺨과 멱은 밤색이다. 어류, 복족류, 갑각류, 곤충류, 나무 열매 등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