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는 과거에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텃새였으나 서식지 파괴와 포획 등으로 지금은 멸종 위기의 종이 되었다. 1971년 4월 우리 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번식하던 한 쌍마저도 밀렵꾼에 의해 수컷이 희생된 이후 드물게 찾아오는 매우 진귀한 새가 되었다. 주남저수지에는 88년 10월에 한 번 찾아온 이후 다시 찾아 오지않고 있다. 몸길이는 112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95cm이다. 암수 모두 몸 전체가 흰색이며 부리와 날개 뒤의 반쪽은 광택 나는 검은색이고, 눈 주위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최근 황새를 보호하고 인공 번식을 시도하는 등 우리 나라에서는 황새의 번식 집단을 복원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 199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