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임지휘자 안내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바이얼린을 공부하던 중 11세에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재학중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하고, 졸업과 함께 최고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음악인에게만 주어지는 프리츠 크라이슬러상을 받을 정도로 바이얼린연주자로서 뛰어남을 인정받았지만, 지휘와 오케스트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그는 지휘자의 길을 걸었다.
브루노 발터 국제지휘자 프리뷰에 선정되어 미국 전역에 소개된 바 있는 김건은 18세에 지휘자로서 데뷔하였고, 로린마젤에게 발탁되어 그를 사사 및 어시스트하며 지휘적 기반을 다졌다. 2007년에는 제8회 Grzegorz Fitelberg 국제콩쿨에서 입상하며 지휘자로서 우수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데이빗 에프론과 아서 페건을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수료하였다. 또한, 프란츠 벨저뫼스트, 데이빗 진만, 마이클 틸슨 토마스, 레너드 슬라킨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 하였고 미국의 라비니아 페스티벌,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스위스의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제에 참여하였다.
2016년부터는 내셔널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 내쉬빌 심포니 등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을 객원지휘하였으며, 그 외에도 폴란드의 킬체 필하모닉, 영국의 브리튼-피어스 오케스트라, 캐나다의 내셔널 아츠 센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왔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번스타인의 On the Waterfront 조곡을 초연한 바 있다. 그는 뛰어난 리더쉽을 인정받아 강연가로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나이키 최정상모임에 초대받아 강연을 하였다. 올 해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