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30분 쯤 17번에 탑승해있었고, 차량은 서부경찰서 사거리를 지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횡단보도 쪽에서 휠체어를 탄 어르신이 손을 흔들며 버스를 세우시고 계셨습니다. 어리둥절한 상황이었습에도, 기사님은 아무말 없이 차량을 정차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뒷문을 열고, 어르신께서 휠체어로 버스에 오를 수 있도록 리프트를 직접 내린다음, 뒤에서 도와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버스안으로 돌아오셔서는 전용좌석이 있다며 안내하시고, 의자를 접고 여기로 오시면 된다고 하시며 어르신께 끝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저상)버스내에 휠체어를 탑승하게 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어르신이 손을 흔들며 차량을 탄곳은 정류장도 아닌곳이었슴에도 기사님께서는 끝까지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